예산교육지원청은 16일 오후 3시 예산교육지원청 유아교육협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영어담당 교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찾아가는 국외연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어교사들로 하여금 영어교과서 중심의 듣기, 말하기, 쓰기를 포함한 균형적인 2014학년도 실용영어교육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봉사 당시 복장으로 보고회에 참석한 이세진(공주신월초)교사의 아름다운 교육기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케냐의 흑진주들에게 한 줄기 꿈을 심는 듯한 간절함이 묻어 나왔다. 가난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준 것보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얻어 한층 성숙한 교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반면 핀란드 헬싱키대학 수업 실습형 교사연수를 다녀온 김진(서산여중)교사은 핀란드와 한국의 교육체제의 차이점 비교했으며 연수 과정에서 경험한 진솔한 내용과 다양한 체험 결과를 소개했다.

이날 심성래 교육장은“케냐의 교육봉사와 핀란드 헬싱키대 수업실습형 교사연수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앞으로의 영어교육 발전에 적용하길 기대하며 2014학년도 국외연수에 예산관내 영어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영어교과서 외우기 활용을 통한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영어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하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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