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운 기자) 수원시는 ‘청렴 도시’를 만들고 있는 수원시의 청렴 활동을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청렴 콘퍼런스’에 참가해 알린다.

수원시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가 있어 'UN 세계 반부패의 날’(9일)을 맞아 국민권익위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들 참여해 청렴 활동 사례 공유를 위해 참가한다.

수원시는 콘퍼런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행정’ 사례를 비롯해 ▲부패 발생 요인 사전차단을 위한 활동 ▲투명행정을 위한 공개행정 ▲공직사회 청렴 의식 문화개선 ▲내부청렴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을 알린다.

수원시는 ‘청백e-시스템’을 ‘시장실 청렴 기록 사관제’, ‘직무관련 비용처리 공개’, ‘청렴 서약 블루카드 제작’ 등 청렴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만들어 진행해왔다. 또한 ‘공직비리 익명신고를 운영’, ‘예산낭비 신고’ 정책 등으로 부패 신고 체계도 강화해 왔다.

‘청백e-시스템’은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자료를 연계해 비리,착오 예방 프로그램을 구축, 공무원이 스스로 통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직비리 익명신고 시스템’은 공금,횡령, 직무 관련 금품·향응 등 알선, 청탁 등을 익명으로 신고하면 감사관에서 조사한 후 조치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공공기관청렴도에서 4년연속 ‘2등급 이상 우수 기관’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청렴도 측정에서는 인사 업무의 공정성, 예산집행의 투명성, 업무지시의 공정성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교선 수원시 감사관은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미흡하다고 지적된 부분을 전 직원에게 전달하겠다”면서 “부정·부패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수원시가 청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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