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공무원들이 교육위원회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송승화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태환 교육위원장은 내년도 세출예산안을 애초 교육감이 제출한 5,511억 4,528만 원에서 59억5,264만 원을 감액한 5,451억 9,263만 원으로 수정 의결하고, 올해 제2차 추경 예산안은 원안대로 처리하였다.

삭감된 내년도 본예산 사항은 (가칭) 제2특성화고 설립 사업비 32억 2천만 원과 학교법정시설유지관리용역비 2억 원 등 총 19개 사업 총 59억15,264만 원을 감액했다.

반면,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참여 학생에게 제공하는 아침 간편식 비용인󰡐라이브레드(Libread)사업' 2,600만 원과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참가운영비 1,000만 원 등 총 4개 사업 6,600만 원은 증액됐다.

이태환 위원장은 “교육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편성된 예산인 만큼 적재적소에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교육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심의된 교육관련 예산안은 8일부터 시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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