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당시 추락기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사진출처 : 알자지라)

파키스탄 현지시각 7일 오후 4시 40분경 파키스탄 항공기가 파키스탄 북부의 아보타바드(Abbottabad) 근처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객기에는 42명의 승객,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뉴욕타임즈 실린 한국인 탑승객 관련 보도 내용

이어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파키스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중 파키스탄의 유명 팝가수 주나이드 잠셰드와 그의 가족, 그리고 한국인 1명, 호주인 1명, 중국인 1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으나, 외교부 관계자와 파스키탄국제항공(PIA) 발표 탑승자 명단(하단 사진 참조)에 의하면 한국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사고 당시 추락기는 굉음과 함께 폭발한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현장 인근 주민들이 구조를 위해 다가가려 했지만 잔해에서 강한 불길과 연기가 솟구쳐 올라와 사실상 접근이 불가능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장에는 구조인력이 파견되어 있지만, 사실상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PIA는 카라치에 있는 본사에 비상대응센터를 열고 사고 대응과 원인규명에 나섰다.

이 사고는 파키스탄에서 2012년에 추락한 민간 항공사 보자에어(Bhoja Air)의 여객기가 슬라마바드에서 추락하여 127명이 사망한 추락사고 4년만에 발생한 항공사고로, 금번 발생한 사고로 인해 파키스탄 항공ㆍ여행산업에 부정ㆍ부패와 잘못된 안전관리 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신에서는 한국인 탑승객이 있다고 보도 되었지만, 현지 공관을 통해 확인한바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말했으며, 이어 "오보된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현지 언론'에 정정보도 요청을 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 파키스탄국제항공(PIA : Pakistan International Airlines)에서 발표한 탑승객 명단 한국인 탑승자로 추정되는 이름은 없는것으로 확인되었다.
▲ 파키스탄 추락기 구조현장 / 구조대와 지역주민이 현장 탐사에 나섰지만 사실상 생존사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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