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욕타임즈 / 지난 9월 스페이스X '팔콘9'의 폭발한 모습

미국 스페이스X(대표 : 엘론 머스크)는 9월 1일 발사장에서 폭발한 팔콘9 로켓의 재발사를 12월 16일에 시행한다고 전했다.

팔콘9 로켓의 발사를 위해 미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받은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로켓은 이리듐커뮤니케이션(Iridium Communications)을 위한 위성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팔콘9 로켓은 지난 9월 1일 로켓발사대에서 엔진 발사 시험을 위해 연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불을 내뿜으며 폭발했고,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 등지에 인터넷 서비스 확대를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이스라엘 위성이 파괴된바 있다.

또한 이 폭발로 이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의 우주선 발사대가 손상되어, 이 후 발사될 10개의 이리듐 위성을 탑재한 팔콘9 로켓은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리듐은 고도 780km에서 지구를 도는 위성 네트워크로 위성 전화를 포함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초의 인공위성 65개는 여전히 궤도를 돌고 있으며, 이리듐은 2017년 중순까지 이들을 모두 교체 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총 70개의 인공위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위해 7개의 팔콘9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며 각 각의 팔콘9 로켓은 미니쿠퍼 사이즈의 이리듐 인공위성 10기를 탑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위성은 더 큰 대역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의 위성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비행기, 선박과 같은 고속 이동 물체를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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