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정하 기자) 문희준(38)이 13세 연하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25·박혜경)과 결혼한다.

문희준과 소율은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으며, 서로의 공연장을 오가며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준은 이날 팬카페에 "어른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라며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요?"라고 결혼사실을 알렸다.

소율 역시 같은 날 팬카페에 "저도 지금 굉장히 떨리는데요"라며 "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확인했다.

문희준은 H.O.T 멤버 중 첫 유부남이 되며, 국내 아이돌 부부는 이들이 처음이다.

결혼은 내년 2월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