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서 기자)  2014년 ‘녹색나눔 숲’으로 꾸며져 장성읍 주민들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온 장성공원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장성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전국 323개소에 조성된 나눔숲을 모니터링 한 결과 장성군이 우수한 숲 관리 능력을 보여 ‘지역사회 나눔숲’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나눔숲 조성사업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주민들에게도 소중한 숲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숲 조성지를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 온 기관 20곳을 선정해 지난 8일 발표했다.

모니터링은 사용자 중심의 이용활용도와 식생활력도, 시설물 관리상태, 종합관리상태 등 4개 항목에서 진행됐으며, 총 50개소의 우수사례 중 장성군은 여러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지역사회 나눔 숲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성공원은 주민들의 접근이 쉽고 친자연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주거지역을 재개발해 조성된 곳으로, 녹색나눔 숲 개장 후에는 인근 유치원과 학교에서 숲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어린이 등 노약자들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꾸며지고, 2015년에는 장성가을노란꽃잔치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라남도가 친환경 공간과 건축물 디자인에게 주는‘2016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에서 공간디자인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 입장에서 숲을 조성하니 자연을 느낄수 있는 건강한 휴식공간은 물론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장소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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