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 기자) 깊어가는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경기도 포천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풍성한 행사가 가득하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포천은 가까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좋다.

▲한탄강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서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 하천으로,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멍우리협곡 등 다양한 한탄강 명소들은 살아있는 지질학 교재나 다름없어 아이와 함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으뜸 단풍여행지,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
운악산은 관악, 치악, 송악, 화악과 함께 경기오악 중 하나로, 손에 꼽히는 명산이다. 단풍 여행지로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운악산은 곳곳에 자리한 기암괴석과 화려한 단풍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등산로 주변에는 천 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궁예 성터, 대궐터, 망경대 등이 있어 또 다른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다.

▲주말에는 따복버스를 타고 포천관광을!
가을여행주간을 앞둔 22일(토)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는 따복버스를 타고 포천 신북권역의 주요 관광지를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연간 1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신북권역의 관광지는 평소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관광형 타복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운행되는 따복버스 노선번호는 87-4번, 87-6번, 87-7번으로, ‘아트밸리-신북면사무소-허브아일랜드-어메이징파크/치유의숲-신북온천’ 노선을 하루 6회 운행할 계획이다. 관광형 따복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포천시청 교통행정과(031-538-3456)이나, 포천상운(031-534-7731)로 하면 된다.

▲포천시에서 준비한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
10월 24일(월)부터 11월 6일(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시에서는 관광지 및 숙박업소 할인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준비했다.
포천 아트밸리 단체입장 요금 적용(관외), 신북리조트 이용료 30%할인, 교동장독대마을 사용료 20% 할인, 어메이징파크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입장 혜택, 허브아일랜드의 힐링건강체험 25% 할인과 펜션 10%할인 및 허브비빔밥 10%할인, 베어스타운 객실 및 조식 패키지할인, 평강식물원 입장료 1,000원 할인, 더 파크 아프리카 뮤지엄 입장료 3,000원 할인 등 여행주간 동안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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