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화기자] 영덕군이 낳은 정치가이자 대문호인 목은 이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8회 목은문화제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영해향교 및 영해예주고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관광객, 관내 기관·단체장, 한시 백일장·학생백일장 참가자, 한산이씨 대종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풍물패를 선두로 목은선생을 기리는 목은선생 제자 행렬, 목은선생의 ‘관어대소부’ 낭송 퍼포먼스, 무고공연 등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본행사인 한시 백일장·학생 백일장에는 4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과 학문의 장을 펼쳤다. 또한 도전! 목은 골든벨과 목은 사행시 짓기, 목공예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외에도 전통혼례 재연, 전통차 시음, 목은 詩路 조성 및 장원급제 작품 전시, 목은 두부시식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 목은문화제를 더 품격 높은 전통문화, 학술, 예술을 아우르는 축제로 확대시켜 역사문화의 고장 영덕을 널리 알리는 문화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