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기자)  산청군농협은 오는 10월 11일 오전 11시 차황면 점남마을(금포림 체육공원)에서 ‘제22회 산청메뚜기 축제’를 개최한다.

산청 북부 황매산 자락에 위치한 차황면은 1980년대 후반부터 친한경농업을 도입했으며, 그와 함께 사라졌던 메뚜기들이 돌아오기 시작해 오늘날 대표적인 친환경쌀 단지로 자리 잡았다.

산청군 관내 친환경쌀 홍보 및 고객 사은 차원에서 매년 치러오고 있는 축제로, 1990년부터 시작했다.

산청군농협이 초정한 도시 주부들은 서울관악농협, 동창원농협, 부산금정농협, 거제축산농협, 김해축산농협, 진해농협 등 500여명의 산청쌀을 애용하는 주부 소비자들이 참여한다.

체험행사로는 메뚜기잡기, 미꾸라지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콩타작 도리깨질대회, 그네뛰기, 떡만들기, 햇곡식 시식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산청군농협은 도시 주부들에게 메뚜기쌀을 비롯한 각종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관내 조합이 생산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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