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이른 아침부터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에 구직을 원하는 많은 청년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날 200여 기업이 참가한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는 대한민국국회와 고용노동부의 주최로 이루어 졌으며,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하루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는 구직을 원하는 청년이 구인을 원하는 기업보다 더 많은 사회에서 구인을 원하는 기업이 구직을 원하는 청년이 더 많은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며 한국 경기 침체에 대한 국회 노력의 다짐을 내비쳤다.

또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껍질을 스스로의 힘으로 벋어난 나방'과 같이 이 시기를 견뎌내어 사회에 우뚝설 수 있는 청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어 "청년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200여 기업이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는 약 2000여명의 청년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 알려져 참가한 청년 구직자들에 희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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