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기자)  군포문화재단에서는 6일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어 나가고, 무대를 체험하는 어린이 무대체험 프로그램 2차 공연 '무대는 내친구-꿈꾸는 물고기'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무대는 내 친구'는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야기 흐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무대시설의 회전 및 승하강, 조명 장치의 변화 등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어린이들이 무대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6월 1차 공연에서 1천200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번 2차 공연 '꿈꾸는 물고기’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창작한 작품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향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메다공주를 위해 어린이들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어 나가고, 무대를 체험하며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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