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7'의 공개가 하루 앞둔 7일 오전 11시, LG전자는 서울 양재동 R&D 캠퍼스에서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V20'은 전작인 V10의 특징인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V10에서 제공했던 듀얼 셀피 카메라는 싱글로 바뀐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볼륨과 록커가 하나로 구성됐던 G5와 달리 2개의 볼륨 버튼은 왼쪽 측면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유출된 'V20'의 모습

알려진 신제품의 주요 사양은 5.7인치 쿼드 HD IPS 디스플레이, 전면 세컨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 4GB 램, 64GB 내장 메모리, 3200mAh 배터리, 1600만/800만 화소로 구성된 후면 듀얼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면은 듀얼 카메라와 파워버튼, 지문인식 스캐너가 탑재해 'G5'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V20'에 쿼드 DAC를 탑재해 전작인 'V10' 보다 진화한 '프리미엄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AC은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PC, TV 등 오디오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에 칩 형태로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한편 일부 전문가 들은 삼성 '갤럭시 노트7' 대량 리콜 사태로 'V20'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고 전해 LG 'V20'의 시장 재진입이 순조로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