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4종목의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사이클 경기인 투르드코리아 2013 스페셜대회를 시작으로 9월 28일부터 2일간 도지사배 생활체육배구대회 제1회 주작산 페러글라이딩대회가 열리고, 9월29일에는 청자배 마라톤대회가 개최되는데, 4일간 선수단, 대회관계자 등 3천여명이 강진군을 방문하고,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서 9월말 풍성한 스포츠대회가 열리는 이유는 관내체육인들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대회관련 연맹, 협회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체육시설 홍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낸 결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에 개최되는 사이클, 마라톤, 페러글라이딩 등 전국규모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황금 들녘과 청정해역을 대회기간 내내 강진서 가을의 진수를 만나게 된다.”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진을 충분히 알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주작산 페러글라이딩 대회는 전라남도 레져스포츠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되었다.”며 “체육진흥기금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7천만원과 군비 7천만원 총1억4천만원을 투입, 안전하고 쾌적한 활공장 시설을 설치해 관내 페러글라이더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12월말까지 17개 종목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 30여개를 개최하고, 동?하계 전지훈련을 통해 150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효과를 내 군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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