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도스와브 솝착

(김양교 기자)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회화적 환상’ 모음곡 제1번 감상하세요."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라도스와브 솝착(Radoslaw Sobczak)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초청해 피아노 콘서트를 마련한다.

공연은 9월 8일 오후 7시 30분 경상대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무료로 열린다.

라도스와브 솝착은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원을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하였다. 그는 1999년 폴란드 자브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1위, 2000년 제14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2008년 퍼스트 유러피언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스위스, 이스라엘, 호주, 미국, 중국,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으며 폴란드 수바우키 오케스트라,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피아노 협연, 우크라이나 르부브에서 파누프닉 콘체르토를 연주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진주 아트센터 창단 기념, 부산 인코리안 오케스트라, 전주 클나무 오케스트라 등과 피아노 협연을 공연했다.

2010~2011년 계명대학교 쇼팽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테오도르 레쉐티츠키 폴란드 음악협회 상임회원으로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지도하고 있다.

연주회의 전반부에는 라도스와브 솝착과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채혜연 교수가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회화적 환상’ 모음곡 제1번, Op.5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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