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희기자)  창원시에서 31일 ‘제6회 창원시 공예품 전시회'가 개시됐다. 전시회는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6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창원시 공예협회 및 부림창작공예촌 입주작가 회원 70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섬유공예품, 도자공예품, 한지공예품, 기타 공예품 등 1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섬유공예 작품 중 김희남(꼼지락공방)의 ‘반야심경’과 '야생화’라는 작품은 손 바늘질로 1년 이상 작업을 거쳐 탄생된 대작이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출품작들에는 ▲섬유공예품[배순화 협회고문(한자락매듭) 등 9명 작품] ▲도자공예품[최춘파 협회 고문(택림도예) 등 3명 작품] ▲한지공예품[안여선 협회고문(한지공예인샵 한지사랑) 등 11명 작품] ▲기타공예품[안여선 협회회원(지송민화연구소) 등 18명 작품] ▲부림창작공예촌 입주작가 작품[정영숙 이사장(예진공방) 등 9명 작품] 등이 있다.

또한 전시회에서 에코백에 스텐실공예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무료체험행사도 운영된다. 행사기간동안 작가들의 공예작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 전부는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다.

창원시장은 31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문화예술특별시'로 비상하는데 일조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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