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기자)  경북도가 임신ㆍ출산ㆍ육아 현장에서 저출산의 해법을 찾기 위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 저출산 극복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주)세영기업의 일ㆍ가정양립 실천 우수사례 발표,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비혼․만혼의 원인인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한 ‘청년취업 Cheer up! 일취ㆍ월ㆍ장 프로젝트’와, 결혼ㆍ출산의 잠재적 의사결정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결혼ㆍ출산ㆍ가족 친화적 가치관형성을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학교의 ‘행복한 삶과 가족’ 교양과목 개설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어 '아시아 일하기 좋은 60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주)세영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통한 일ㆍ가정양립 실천 우수사례로,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시행, 작은 결혼식 지원, 난임시술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임신ㆍ출산ㆍ육아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대안들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 함께한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산은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의 종합적 결과로 나타난 현상으로 정부와 다양한 사회주체 그리고 국민들이 다함께 뜻을 같이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극복 가능하다"며, “앞으로 중앙정부 및 다양한 사회주체들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임신ㆍ출산ㆍ육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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