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인천 부평구 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12명을 발굴·선정해 8월부터 12월까지 세대별로 월 10만원씩 총 6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찾아낸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은 삼산1동 인적안전망(협의체 및 복지통장) 위원들이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 총 30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수 조사를 통해 발굴한 세대들이다.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는 홀몸 어르신들은 본인 소득인정액은 맞춤형생계급여(기준중위소득 29%이하) 기준에 적합하지만, 부양의무자들이 부양능력이 있음으로 인해 맞춤형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세대 중,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재산 1억3천5백만원 이하인 세대다.

긴급 생계비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을 통해 협의체에서 지원받은 후원금을 활용하게 된다.

김종희 삼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녀들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못 받는 분들이 많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후원 개발을 통해 주위의 안타까운 위기 가정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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