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가 들어설 현 금호중학교 부지 전경

(송승화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3-1 생활권 내 현 금호중학교 부지와 시설을 활용해 제2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한다고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를 위해 예정지인 현 ‘금호중학교’ 급식실은 증축하고 교사 실습동과 기숙사는 2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축한다고 설명했다.

학교 신설을 위해 총 27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기존 금호중학교 부지를 활용 174억 원의 부지 매입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3월, 4개 학과 2학급 160명으로 개교해 2021년까지 24학급 480명을 정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설치학과는 정책연구원용역과 세종시 산업여건분석을 통해, 전기제어과, IT전자과, 자동화시스템과, 바이오과학과 등의 총 4개과로 운영된다.

이어 학생모집은 면접 및 서류심사를 통한 특별전형(20명)과 성적 위주 선발인 일반전형으로 모집하며, 졸업 후 취업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학생 위주로 선발될 예정이다.

해당 교원은 2012년까지 57명을 선발 배치하며, 학교장은 ‘전국단위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선발하며 교감은 중등학교 교감 자격을 가진 세종시 관내 공립학교 교원을 내부 임명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금호중학교가 이전하는 2018년 3월부터 시설 공사를 시작하며 2019년 1월 준공할 계획이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19년 3월 개교에 차질 없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2년을 목표로 행복 도시 5, 6생활권내 부지를 확보해 ‘제3특성화고등학교’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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