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을 위해 사업수행자를 공모, 이들로부터 취약계층 대상선정에서 모집‧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성과분석 등 일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산림치유분야 다양한 활동의 경력이 있는 ㈜포레스토피아, 숲생태복지연구소(몸살林,마음살林연구팀) 2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청평자연휴양림을 활용, 가정위탁아동 및 가족, 발달장애인 보호자, 사회복귀를 앞둔 조현병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제공을 통해 스트레스 경감, 자존감 향상 등을 돕고,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이세우 경기도 산림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산림치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경기도 전역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