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회특파원 김기철 본부장

앞으로의 세상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각자도생[(各自圖生)’ 사람이 제 각각 살아갈 길을 모색]과 불확실성(不確實性)으로 표현된다. 英國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어’ ‘세익스피어’ ‘런던’ ‘국제금융시장’ ‘축구’ 산업혁명‘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다. 2016년 6월 24일 영국의 EU탈퇴[brexit]를 위한 국민투표에서 52:48로 영국 국민들은 찬성표를 던졌다. 이 여파가 국제금융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며 주요국 증시가 단 3일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가 사라지고, 영국 파운드화는 급락세를 이어가며 1985년 이래 초  약세를 나타냈다. 안전자산을 인식되는 국제금값은 1300달러를 훌쩍 넘어서고, 일본 엔화는 110엔대에서 순식간에 99엔대까지 폭락하며 아베노믹스로 불리 우는 日本 아베 정권의 3년간 들인 공이 단 3시간 만에 날아가 버렸다.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크게 휘둘리면서 조선 해운업종 구조조정 와중에 대형 악재를 만나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000선에서 1900선도 무너지고, 원 달러 환율은 1145원에서 1185원대까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한때 요동쳤다.

영국의 EU탈되[Brexit]선언으로 국제금융시장 큰 혼란 속에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 재현, 국내증시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며,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증시 모두 폭락하고, 베트남 증시는 호조세, 국제유가는 30% 이상 급반등, 국제 금값도 24%넘게 폭등하고,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영국의 EU 탈퇴 실행이 쉽지 않고, 2008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 조정시간도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즈음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악재[불확실성]도 무너질 것으로 보여져 시장은 조금씩 나아질 전망이다. ‘각자의 힘[경쟁력]’을 기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유럽 역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영국을 이야기 할 때 EU를 빼놓을 수 없다. EU역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세기말 유럽 통합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쟝 모네[Jean Monnet]의 아이디로부터 나온 유럽연합 [EU. European Union]은 현재 영국을 포함해서 28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DP 18조 달러로 미국에 육박하는 경제블록이고, 역내 교역액 6조달러, 인구는 5.5억 명이다. EU 출범과정은1949년 유럽의회[EP], 1952년 유럽석탄 철강공동체[ECSC], 1957년 유럽경제공동체[EEC], 1967년 유럽공동체[EC], 1979년 유럽환율제도[EMS], 1999년<유로.Euro>라는 단일통화 체제로, 2002년 1월 1일부터 유로화를 전면 사용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유로존’이라 일컬어지는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은 19개국이며, EU회원국은 28개국, 셍겐조약, EU관세동맹, 유럽경제지역, 유럽회의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볼 수 있다. 1999년 1월 4일 단일통화로 거래를 시작한 유로화는 2002년 1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사용 중이며, 미국 달러화에 이어 세계 2위 외환거래 규모를 자랑하며,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EUR(유로)/USD(달러) 1.1700에 첫 장을 면 뒤 1.200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더니, 2000년 까지 급락하다가 2008녀 4월 1.6000까지 급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가 현재 1.1000대 거래 중이다. 
앞으로 세계는 각 나라마다 제 각각 살아가야할 길을 모색하여야 할 것 같다.   

출처-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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