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하식기자 ]   성수아트홀에서는 2016년 성수아트홀 공연장상주예술단체 ‘극단 현장’의 마당극 요절복통 ‘장터유랑기’를 오는 9월 21일(수)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성수아트홀과 ‘극단 현장’이 레퍼토리 협력 프로그램으로 공동 기획하였다.

마당극 요절복통 ‘장터유랑기’는 극장에 오기 쉽지 않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관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며 재창조하는 일상적 문화예술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공연은 신명을 이끌어내는 앞풀이와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한 민요와 타악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방적으로 감상하는 공연과는 달리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놀이식 공연이다.

1988년 창단된 ‘극단 현장’은 환경, 교육, 문화, 노동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내용의 작품을 창작하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마당극 양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는 마당극으로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한국적 연극 ‘다시 온 취발이’로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 연극제와 쿠바 하바나 국제 연극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고 2007년에는 한중수교 15주년 기념공연으로 북경 희곡학원에 ‘얼레리 꼴레리’가 초청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에게는 70% 할인 된 가격에 1+1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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