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500㎞ 정도 비행한것에 대해 상당한 기술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우리 군은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 한미가 정밀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3차례 SLBM을 발사했으니 두번다 실패한것으로 우리 군은 평가했다.


 한 전문가는  오늘 시험 발사와 관련 "신포급(잠수함) 작전능력이 2,500㎞가량 된다고 볼 때, SLBM 500㎞를 더하면 좀 무리해서 괌도 공격가능하다. 현실적으로 보면 한반도, 일본, 오키나와 공격은 2년내 작전배치 가능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실제 배치에 있어서는 잠수함의 생존능력이 문제가 되는데, 1~2척 만으로는 실전 사용이 쉽지 않다"며 "10척 정도를 보유해야 하는데, 아직 실전 배치 부분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이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SLBM을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ADIZ)에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우리나라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현저하게 파괴하는 것으로 용서하기 힘든 폭거다"라며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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