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오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방망이가 숨을 죽였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들어  무기력증상을 보이고 있다.  5경기 연속 무안타 빈손이다.

이대호는 1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을 뿐 3차례나 삼진을 당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0.246으로 떨어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김현수는 두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18로 낮아졌다.

최근 장타력이 살아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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