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전날 패배를 앙갚음 했다.
강정호는 또다시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4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전날 고배를 설욕했다.

오승환은 이날 1점차 리드를 지켜 시즌 8세이브째(2승2패)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으로 조금 낮췄다.

강정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날렸다.

이날 강정호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 롭 왈렌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이틀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7로 소폭 올랐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모두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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