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빅 리그' 복귀전에서 '타격기계'다운 면모를 보이며 안타 1개와 볼넷을 얻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맞대결전에서 각각 안타 1개씩을 치며 장군멍군으로 비겼다
. 이대호는 6경기의 긴 침묵에 마침표를 찍는 소중한 안타를 때렸고,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낸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부상이전의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0.329(155타수 51안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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