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기자) 7월 20일부터 예선을 거친 전국 35개 중학교 야구부가 부산 구덕야구장으로 모여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를 시작하였다.

광주야구협회 주관으로 치룬 예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성중학교 야구부는 작년에도 이대회에 참가하였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올해는 더욱 필승을 다짐 했다.

1차전 대전 충남중을 상대로 선발 박시원 선수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고른안타로 11:4 6회 콜드승을 거뒀다.

2차전은 부산 홈팀인 사직중과 막상막하라는 전력비교속에 시작된 경기는 상승세를 탄 동성중을 막을수는 없었다. 1경기때 선발로 나온 박시원선수가 다시 한번 선발로 나와 4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4번타자 김재우 선수는 팀승리를 축하하는 6회 솔로홈런을 치며 팀은 8:1 또다시 6회 콜드로 승리하였다.

3차전은 충북 현도중을 맞이하여 3경기 연속으로 박시원선수가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를 기대하였지만 4이닝 6실점하며 경기는 현도중 쪽으로 기울며 7회초까지 11:9로 뒤져있었다. 하지만 7회말 마지막 공격에 3번타자 최지강선수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경기는 동성고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경기직후 동성중 강대성감독은 인터뷰에서 "폭염에 힘들텐데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주는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 나머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고생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맺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준결승전은 26일 13:30분에 부산구덕야구장에서 열린다.

(고영준 기자) 광주 동성중야구부가 제21회 광주야구인 동우회장기 중학교 (제46회 대통령기 전국 중학야구대회 예선 겸함)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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