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기성용의 몸값이 최소 105억원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웨일스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22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가 기성용 영입위해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05억원)를 제시했지만 스완지 시티에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을 데려오는데 실패한 스토크 시티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고 웨일스 국가대표인 조 앨런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총 38경기 중 21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게리 몽크 감독의 경질과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부임도 그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번 이적설로 기성용의 팀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됐다. 그가 스완지 시티에서 시즌을 시작할지는 알 수 없지만 100억원보다 낮은 금액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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