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시즌에 뛰었던 앤디 밴 헤켄(37)을 재영입했다.

넥센은 22일 성적부진을 보이고 있는 투수 피어밴드를 내보내고  밴 헤켄을 연봉과 계약금 없이 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 고 밝혔다.

밴 헤켄은 올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했지만, 10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밴 헤켄은 "다시 넥센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함께 생활했던 동료들을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KBO리그에서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연봉과 계약금이 없어도 좋은 추억이
 있는 팀에서 우승이라는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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