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야구명문 도시 광주가 다시한번 전국대회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산구덕야구장에서 지역에선을 거쳐 올라온 중등부 35개팀이 20일부터 열전을 벌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동성중학교가 1차예선 대전충남중학교를 맞이하여 11:4 6회콜드승으로 더운 여름 시원한 승리를 만끽하였다.

2회부터 역전의 발판을 만든 동성중은 4회부터 타선의 폭팔로 8점을 추가하며 11:4로 승리하였다.

서울목동경기장에서는 형들인 동성고등학교와 광주제일고등학교가 나란히 1차예선을 통과하였다.

이날 첫경기는 동성고와 우승후보 덕수고의 경기로 시작되었다. 전반기-후반기 주말이고 통합우승팀 끼리 맞붙는 대길로서 시합 전부터 많은 야구인들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결과는 동성고 떠오르는 1학년 투수 김기훈, 에이스 김진호의 활약으로 경기는 8;4로 동성로의 승리로 끝이났다.

마지막예선 경기는 작년대회 디펜딩쳄피언 광주일고와 북일고의 경기였다. 광주일고는 노승환선수가 5회 1타점 적시타와 7회 결승 2타점 적시타(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로 북치고 장구치는 활약으로 천안북일고를 8:6으로 승리하였다.

동성중 2차예선은 7월 23일 부산구덕야구장에서 부산 홈팀인 사직중과 동성고 2차예선은 7월 24일 목동야구장에서 강원원주고, 광주일고 2차예선은 25일 신흥고 울산공고 승자와 목동야구장에서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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