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희 기자) 서울강남경찰서는 21일 성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35)에게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 조사 결과를 종합해볼 때 유씨가 모텔 방 안에서 3~4일 전 SNS로 알게 된 A씨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한 것이 인정된다"면서 "다만 모텔 입장시 강제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찰의 검찰 송치에 대해 유상무(35)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1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다"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혐의 없음을 입증할 여러 정황과 추가 증거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확보하고 있지만 상대 여성에 대한 예의와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2차 논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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