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전일 경찰에 출석했던  배우 이진욱(35)씨가  11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고  18일 오전에 귀가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6시55분께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8일 오전 5시56분까지 조사를 벌였다.

 조사를 마친 이씨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대기 중인 흰색 승합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씨 측 변호사는 "충분히 사실대로 얘기했고 경찰에서 진실을 밝혀줄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달 중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와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같은 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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