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기자)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6일 장애 자녀를 둔 부모 10여 명을 대상으로 ‘휴마더’ 난타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휴마더’ 난타교실은 쉼 없이 장애자녀를 돌보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자기계발 및 심신의 활력충전과 자신감 회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장단 익히기의 기본 단계를 배우며, 악기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서로 다른 부모들의 어울림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이 이루어져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부모들은 “장단에 맞춰 난타를 치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 들었고, 새로운 취미생활이 생긴 것 같다.”라며, “양육의 고통과 심리적인 면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난타교실 ‘휴마더’는 올해 말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가량 수업이 진행된다. 기타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장애인복지관(032-934-84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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