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희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1일(월), 18일(월) 오후 3시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을 초청,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은 영남권 내 첫 탈북여성단체이며, 북한의 무용과 민요 등을 공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공연은 경남대가 올해 3월 통일부의 2016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북ㆍ경남 등 영남권을 대표하여 최종 선정됨에 따라,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6년 현장실습형 통일심화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리게 된 것이다.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은 통일문제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을 하고 있으며, 남북이 함께 어우르는 무대를 통해 남북한 문화의 이질감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 예술단을 이끄는 방소연 단장은 지난 2008년 한국에 왔으며, 북한 최고의 음악ㆍ무용 교육기관인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으로, 북한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팀의 율동 감독을 지낸 바 있다.

방 단장은 한국 무용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최승희 선생의 수제자로부터 춤을 배워, 최승희 선생의 춤사위를 살려 만든 창작 작품들을 공연에서 자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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