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어제이어 오늘 또 대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2루타 포함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에 홈런 한 방을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5타수 2안타) 이후 4일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7번째 멀티히트.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3(95타수 25안타)으로 올라갔다.

김현수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사흘만에 멀티히트를 날리며 식지않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올 시즌 13번째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6에서 0.338(130타수 44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이대호(34·시애틀)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대타로도 나서지 않아 한국인 메이저리거 방망이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볼티모어를 9-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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