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하 기자) 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중·일 친선육상경기대회에서 한국 멀리뛰기의 '간판'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7m8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탕궁천(중국)이 7m67로 2위에 올랐고, 모로 야스히로(일본)가 7m59로 뒤를 이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24·국군체육부대)은 5m50를 기록 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m40을 기록한 사사세 히로키(일본)가 은메달을, 나란히 5m40을 뛰고도 시기 차에서 뒤진 구루마 고키(일본)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거리 '간판'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41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걸었다.

남자 100m 우승은 10초37을 기록한 오세토 가즈마(일본)에게 돌아갔다.

여자 200m 결승에 나선 김민지(21·제주도청)는 24초23을 기록 해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23초27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쿠시마 치사토(일본)가 여자 2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병준(25·국군체육부대)은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셰원쥔(중국)이 13초54로 금메달을, 오무로 히데키(일본)가 13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수혜(29·창원시청)는 여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1m81을 뛰어넘어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여자 높이뛰기 금메달은 똑같이 1m81를 기록하고 정수혜에 시기 차에서 앞선 왕양(중국)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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