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의 간판타자인 이호준 선수가 마침내 팀의 연패를 끊었다.

29일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NC다이노스는 중심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이날 5번타자를 받은 이호준은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했으며 시즌 13호 3점포를 터트렸다.

NC는 42승 2무 24패로 2위였으나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현재 1위인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5경기로 좁힐 수 있게 됐다.

이날 이호준 선수는 6회 초에 대포를 결정적으로 날리며 간판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경기 후 이호준은 "1, 2위 경기인데 전날 경기에서 무너진 것이 화가났다"며 "오늘 경기는 무조건 연패를 끊겠다는 생각 뿐이였다"고 경기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NC 다이노스 감독인 김경문은 "팀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해줘서 연패를 끊어 너무 다행이며 연승과 연패의 과정 속에서도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준 NC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NC-두산전은 30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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