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28일 다문화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시티투어를 통한 '내고장 탐방'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티투어 해설사가 함께한 가운데 ▲창원해양공원 내의 여러 전시관과 해양솔라타워 관람 ▲드림파크 내 진해만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동식물 등을 차례로 관람하며, 창원의 역사는 물론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내 고장 탐방’은 창원시티투어의 '제1코스'(반일형)로,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해 온 결혼이민자가 낯선 한국 및 창원의 역사는 물론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으로써의 자긍심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내가 사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있는 장소가 있는 줄 몰랐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또 오고 싶다”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다문화 가정의 역량강화와 가족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다문화가족들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창원시는 △기초구강관리 △화재예방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진해관) 등 유관기관 연계로 ‘찾아가는 다문화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225-3951)에 문의하면 된다.
창원=최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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