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볼티모어 김현수(28)가 투런홈런과  2루타를 치며 펄펄 날았다. 시즌 2호 홈런과 함께 11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8번 좌익수로 3경기만에  선발 출장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성 타구가 호수비에 걸려 아웃된  김현수는 5회 무사 1루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통쾌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 5월 30일 클리블랜드전 홈런 이후 30일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포로 볼티모어는 5회초 2-1에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김현수는 6회 1사 1,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11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도 선발 출전했으니 무안타로 긴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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