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아이슬란드가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각각 2-0과 2-1로 제압하며 28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유로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대진표가 모두 정해졌다.

8강전 대진이 모두 정해지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8강 경기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거의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경기는 다음달 3일 열린다.

또한, 황금세대가 자리 잡은 벨기에는 첫 본선 부터 무서운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웨일스와 다음달 2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벨기에와 웨일스의 경기는 벨기에의 황금세대를 불러온 에달 아자르 선수와 웨일스팀의 득점부문 공동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레스 베일의 자존심 대결에도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웨일스와 마찬가지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아이슬란드는 다음달 4일 개최국인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아이슬란드는 16강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팀 분위기가 좋으며 프랑스는 1984,2000년도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 1일 8강전 첫 경기를 펼치는 팀은 포르투갈과 폴란드이며 두 팀 모두 16강전에서 연장 경기까지 하며 체력을 많이 소비해 8강전 전까지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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