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종철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석현준(FC포르투), 수비수 장현수(광저우R&F)가  다가오는 2016년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엔트리 18명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선수(24세 이상) 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석현준(FC포르투), 수비수 장현수(광저우R&F)를 이름에 올렸다.

이들은 동생들과 호흡을 맞춰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측면과 중앙 수비 모두 가능한 장현수도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장현수에게 수비진 리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당초 와일드카드로 거론되지 않았던 석현준은 이달 초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쳐 신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와일드카드 선수 중 병역 미필자는 손흥민과 석현준 두 명이다.

나머지 포지션에는 큰 이변이 없었다. 김동준(성남)과 구성윤(삿포로)이 골문을 책임지고 최규백(전북), 정승현(울산),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장현수가 센터백에 포함됐다.

측면 수비는 이슬찬(전남)과 심상민(서울)이 맡는다.

미드필드진은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류승우(레버쿠젠)로 꾸려졌고 손흥민과 석현준이 포함된 공격진에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선택을 받았다.

다음달 소집 예정인 신태용호는 7월2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이라크, 30일 같은 장소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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