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난 2게임 부진을 훌훌 털고 팀 4연패 탈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진출후 첫 2루타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결승타와 2루타를 날린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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