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논란에 휩싸인 러시아가 세계반도핑기구 WADA의 추가 도핑 테스트를 피하기 위해 각종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WADA는 15일 러시아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육상경기 당시 국가차원으로 조직적으로 도핑행위를 했다는 위혹을 추가로 조사하기위해 도핑 시험관을 파견했으나 정부기관으로부터 여러 방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서를 통해 WADA는 러시아가 FSB를 통해 시험관 위협, 혈액-소변 샘플을 교체하는 등 각종 여러가지 방해를 서슴지 않고 하고 있으며 러시아 선수들도 주신의 주소나 행적을 허위로 제출하고 심지어는 가짜 소변을 제출 하기위해 차에 숨겨둔 요용기까지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해 결절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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