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지난 8일 오후, 남동구 소래산에서 산행 중 전신마비 증세를 호소하는 이모씨(여,50)를 소방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구조했다.

지난 8일 10시경 이모씨(50)는 주말 휴일을 맞아 직장 동료들과 소래산 산행 중 심한 경련 및 전신마비 증세를 호소하여 같이 산행하던 동료들에 의해 119에 신고 되었다.

신고가 접수 후 119특수구조단 헬기는 즉각 소래산으로 출동하여 정상에 쓰러진 이모씨를 발견, 호이스트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인명구조에 나섰다.

이모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전신경련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아왔다고하며, 금일도 산행 중 동일증세가 발생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119특수구조단은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헬기로 가천의대 길병원에 환자를 인계하였다.

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건강을 위한 운동도 너무 무리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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