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2016 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한다.

총 3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네덜란드, 쿠바, 중국 등이 있는 제 2그룹에 속했으며 이 중 이집트, 슬라바키아를 제외한 9개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남자배구팀은 17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월드리그 1주차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출국한다.

한국대표팀은 1주차에 쿠바, 일본 등과 경기를 펼친 후 캐나다로 이동 캐나다, 중국 등과 2주차 경기를 치르며 27일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 서울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를 준비한다.

3주차 경기는 7월 1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이집트, 네덜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현재 대표팀은 중국 등 아시아 팀들을 상태로 승리를 챙기고 올림픽 출전에 성공한 국가인 쿠바, 캐나다 등과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선보여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감독은 "한선수를 중심으로 김학민, 문성민 등 노련함 갖춘 플레이를 가진 선수들과 광명우, 송희채 등 힘있고 젊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스피트한 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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