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점을 올리며 빅리그 데뷔후 첫 도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78에서 0.372(78타수 2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뒤 팀이 3-0으로 앞선 2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 라이언 플래허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4타점째를 기록했다.

이 적시타로 상대 투수가  강판됐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8승1패)이 7⅓이닝 8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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