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선수(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8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7일 열리기로 했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이날 더블헤더 경기가 펼쳐졌으며 강정호는 당초 7일 경기에서 휴식차원으로 벤치를 지킬 예정이었지만 자연스럽게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게 된 것이다.

강정호는 지난 6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2안타 경기를 했고 이번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48에서 0.298(84타수 25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3할 타율 복귀도 코앞에서 노릴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활발하게 돌았고 팀이 3-0으로 앞선 7회 무사 2루인 상황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로 돌진 3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선발 투수인 존 니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메츠에 3-1로 승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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