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지난달 28일과 29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는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 2주차 경기가 치뤄졌다.

동성고등학교는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3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28일 진흥고와의 경기에서 1회 양팀 선발투수의 부진으로 3:3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6회, 8회 동성고에서 추가점을 내며 승리를 차지하였다. 동성고 김지훈선수는 6회 올라와 12타자를 상대하는동안 1안타 5삼진으로 잘막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동성고 최정현선수는 도루와 3루타로 호타준족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29일 2연전은 공동1위팀인 순천효천고와의 경기여서 시작전부터 많은 주목을 끌었다. 동성고 선발투수 김진호선수가 5이닝동안 24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4개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3번 김석환, 4번 박진수, 5번 한준수 선수가 필요할때 장타를 쳐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화순고는 주말 2연전을 모두 패하며 전반기 후반기 통합 10전 1승 9패를 기록하며 신생팀 영선고(10전 10패)와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혈전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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