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송원대학교 야구부가 대학춘계리그전과 대학선수권야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다 드디어 2016년 첫 우승을 신고 했다.

5월 30일부터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광주야구협회가 주관-주최하고 JK상조가 후원한 제3회 JK상조배 대학부 야구대회(전국체전 예선 겸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첫째 날 류철호 선수의 호투와 이병규 선수의 솔로 홈런 및 타격의 도움으로 쉬운 승리를 예상하였으나 불펜의 난조로 11-10(10회)로 동강대학교를 상대로 1차전은 어렵게 승리했다.

하지만 둘째날 좌완 에이스 류철호 선수는 다시한번 완봉으로 팀을 5-3으로 이끌며 우승에 기여했다.

개인상도 송원대학교가 휩쓸었다. 최고의 타격감과 안정된 수비를 보여준 호타준족이병규선수가 최우수선수상과 최다도루상에 2경기 호투와 1경기 완봉이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좌안에이스 류철호 선수는 우수투수상에 타격상과 최다타점상은 8타수 4안타 5할 4타점을 기록한 이용선수가 차지했다.

▲ (광주-고영준기자)제3회 JK상조배 대학부 야구대회(전국체전 예선 겸함) 최우수선수상, 최다도루상을 받은 이병규선수
▲ (광주-고영준기자)제3회 JK상조배 대학부 야구대회(전국체전 예선 겸함) 우수투수상을 받은 류철호선수
▲ (광주-고영준기자)제3회 JK상조배 대학부 야구대회(전국체전 예선 겸함) 타격상, 최다타점상을 받은 이용선수

경기직후 감독상을 수상한 송원대 고천주감독은 많은 선수들의 부상과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올해 5할을 넘는 승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준 코칭스탭과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야구부일이라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이려 노력하시는 많은 학교관계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밝히며 6월에 있는 하계리그전과 전국체전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고영준기자)제3회 JK상조배 대학부 야구대회(전국체전 예선 겸함) 감독상을 수상한 송원대학교 고천주감독(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야구종목 국가대표 코치역임)

이번대회는 전국체전 에선을 겸하고 있어 송원대 야구부가 전국체전에서 어떤 좋은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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