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선수가 2016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새롭게 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 선수는 개인종합 두번째 날인 28일 곤봉에서 18,600점을 기록 3위를 했고 리본에서 18,400점을 획득하며 3위를 하게 됐다. 또한 27일 대회에서 후프 18550점으로 2위를 기록, 볼에서는 18,650점으로 3위를 받았고 총 합해서 74,200점을 받아 종합 3위를 하게 된 것이다.

손연재선수가 지난달 초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개인종합 73,900점을 갈아치우며 점점 거침없는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고 또, 전 종목에서 8위 안에 들며 종목별 결선행 티켓도 무리없이 거머 쥘수 있게 됐다.

올해 시즌 손연재는 지난 2월 열린 에스포 월드컵 개인종합 은메달에 이어 3달여 만에 개인종합 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며 두 번째 메달을 차지 하게 됐다.

손연재 선수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날 메달까지 따냈다"며 "내일도 다음주도 올림픽까지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피아 월드컵 1위는 75,750점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선수가 2위는 74250점을 받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선수가 차지했으며, 손연재 선수는 29일 종목별 결승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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